안양문화원 사진반에서는 전통 인화 기법인 시아노타입(Cyanotype)을 활용한 체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시아노타입은 햇빛과 화학 반응을 통해 푸른빛(프러시안 블루)으로 이미지를 남기는 고전적인 인쇄 기법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압화(꽃과 식물)를 활용해 자연의 섬세한 형태를 담아냈으며,

종이와 패브릭에 같은 이미지를 표현해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과 질감을 비교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빛과 시간이 만들어낸 우연의 흔적 속에서, 사진반 회원들은 예술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