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왕건(877-943)이 18세때(895) 아버지 왕융을 따라 궁예의 휘하로 들어가 23세때(900) 금주(금주-금천-시흥), 과주(과천)등의 지역을 정벌하기 위하여 안양시 석수1동 소재 삼성산을 지나다가 삼성산에 구름이 5가지 빛으로 채색을 이루어 이상하게 여겨 사람을 시켜 가보게 하였더니, 능정이란 늙은 스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왕건의 뜻과 같으므로 이곳(석수동 산27일대)에 안양사란 사찰을 건립하였는데 이 안양사로 인하여 '안양(安養)' 이란 시명이 탄생되었습니다.